안검하수란 일반적인 경우보다 눈꺼풀이 덜 떠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유전적인 요인, 심한 결막염, 외상, 컨텍트렌지나 쌍꺼풀 테잎의 과도한 사용, 쌍꺼풀 수술 후 후유증 등으로 발생하며 정도가 심할 수록 졸려보이고 무심해보이는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비단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눈을 크게 뜨려고 이마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나이에 비해 이마주름이 심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눈매교정술을 시행하게 되며 이번 칼럼에선 안검하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검하수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집필한 ‘안성형외과학’에 나온 이미지인데요 위의 그림에서 윗눈꺼풀이 눈동자에 살짝 걸쳐있는 정도(A)가 이상적인 눈동자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눈꺼풀이 아래에 위치해 있으면 안검하수이며 윗눈꺼풀이 아래로 내려갈 수록 안검하수가 심해지는(B–>C–>D) 것입니다.
그러나 안검하수 정도를 측정할 떄 눈동자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측정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 후 평가를 받는게 좋습니다.
쌍꺼풀 수술을 생각하는 분에게서 안검하수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안검하수가 있는 상태에서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눈자체는 커지지 않고 소시지 느낌이 나는 쌍꺼풀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쁜 눈은 큰 쌍꺼풀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큰눈(눈동자가 많이 보이는)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눈뜨는 힘이 약한 분들은 반드시 눈매교정을 같이 해줘야 이쁜 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고 이쁜 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검하수가 동반되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교정을 시행해야 합니다.
청담모델성형외과 대표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 김치선